Nipples
  • 6채널 디스플레이, 아두이노, 2017
  • 가슴은 오랫동안 모성과 섹슈얼리티를 표상해 왔다. 침범할 수 없는 성스러운 역할을 담당하면서 동시에 남성의 욕망이 담긴다. '쭈물쭈물(한글제목)'은 가슴의 이미지를 기존의 관념에서 떼어 다양한 인터랙션을 통한 이미지 유희로 나타낸다. '만진다'는 기존의 섹슈얼리티에서 출발한 손동작과 상상하지 못했던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를 연결짓고, 가슴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새로운 이미지와 충돌시킨다. 일상적인 이미지는 손동작을 통해 모양을 바꾸고,  마침내 가슴이 드러났을 때 우리는 다시 고정관념에 붙잡힌다. 과연 이 평범한 이미지들을 성적인 생각 없이 만질 수 있을까?
  • Exhibition
  • 2017. Sweden+Korea Young Design Week,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Seoul KR
  • Related Work
  • #스웨덴 코리아 영 디자인 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