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b a c   S t u d i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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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친숙한 것과 결코 본 적이 없었던 것 사이에 있는 시골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곳에 도착하려면

    이 나라에서 우리는 특별한 방식으로 여행해아만 한다.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 존버거, 『랑데부』 

     

    In the City

    Interactive VR, EEG | 2020

    |

    고깔이 도시에서 튕겨져나왔다.

    정지의 사인이었던 고깔은 방해물로 인식되고, 빠르게 지나가는 도시의 흐름 속에서 눈길조차 멈추지 못한다.

    모호해진 위치와 역할 속에 놓인 고깔은 자신의 위치를 찾아 헤메기 시작한다.

    풀숲, 소화전 위, 지하철 플랫폼 의자 아래. 

    그는 어디로 가야할까?

     

     

    A safety cone bounced out of the city.

    What was once a stop sign, is now seen as an obstacle. In a fast-flowing city, it doesn't even get people's attention.

    In its ambiguous position and role, the cone begins to wander around in search of its location.

    Forest in the grass, above the fire hydrant, under the subway platform chair. Where should it go now?

     

     

     

     

    너무나 빠른 흐름으로 깊이 들여다 볼 틈을 주지 않는 도시.

    마치 고속도로를 지나며 바라보는 창밖의 풍경처럼, 흐릿해진 하나의 배경 같았다.

    이곳에서 우리는 도시의 행동을 더 이상 관찰하지 않고, 같은 곳으로 향한다.

    사소한 사물들에 눈길을 멈추지 않으며, 수많은 사건들에 최소한의 반사적인 행동으로만 답할 뿐이다.

    이런 우리의 반복적인 일상은, 도시 배경의 일부가 되어버리기를 수용한다.
     

    이러한 생각들에서 출발하여, 의식 없이 반복되던 장소, 규칙, 행동들을 의식하고 관찰하며 도시를 걷기 시작했다.

    하루에 몇 시간씩, 우리는 평소에 알지 못했던 낯선 길과 길이 아닌 길들을 발길 가는 대로 목적 없이 느리게 걸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는 고깔을 만났다.


    안전 고깔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풀숲에 누워있기도 하고, 거꾸로 있기도, 호스를 둘둘 말아 보관하는 용도로, 문을 막아두는 받침대로 쓰이고 있었다.

    고깔은 마치 자기 자리에서 튕겨져 나와 도시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탐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이 과정 속에서 발견한 도시의 고깔을 작품으로 데려와 가상의 연극을 구성했다.

    더불어, 무의식의 반복을 탈피하고자 했던 기획의도를 담아 관객의 시선과 상호작용하도록 작품을 제작했다.

    관객의 시선, 또는 의식은 역할을 잃어버린 공허한 고깔의 이야기를 깨우게 된다.

    관객은 점점 현실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모습으로, 그리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나아가는 고깔들을 감상하게 된다.

    비선형적인 내러티브와 자유로운 공간 배치를 통해, 작품의 제목처럼, 익숙한 도시의 한복판에서 낯선 풍경을 경험하게 한다.

    작품을 통해 우리가 어디에 있든, 지금 존재하는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관계 맺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

     

    The city changes so quickly that one has no time to look deeply into it. It's like seeing a passing scene on the highway.

     We no longer observe the space we travel, the time we work, and our daily actions.

    We head to the same place each time, do not glance at trivial objects, and numerous events come, but we respond with minimal reflex behavior.
    These repetitive routines make us conform to being part of the city background. 

     

    From these thoughts, We walked consciously observing the city's location, rules, and actions that repeat without awareness. 

    For hours a day, we walked the unfamiliar roads that we haven't been to and paths that are not meant for walking.

    We enjoyed our travel that has no destination.

     

    And there, we met safety cones. 
     

    It was on paths that are not actually paths, it was out of reach, it lies in the grass, it was broken and upside down, it was used for winding hoses and storing it,

    it was used as a stand for doors, and it was used as the lid of a basin to store water.

    It's as if you're jumping out of your place and exploring new meanings in the city.

     

    We brought the cones found in the city and placed it on the theater stage.
    And with the gaze interaction, the audience's consciousness awakens the story of an empty cone that lost its role.
    Like the title "In the City", the audience can enjoy unfamiliar scenery in the middle of the familiar city with non-linear composition and free space layout.

     

    We would say that we are free from being objects of the city,

    and wherever we are, we can relate to it without being bound to the space that exists now.

     

     

    Credit

    Director, Artist, Producer PARK Jiyoon, WOO Hyeunjoo

    Sound      PARK Jiyoon, WOO Hyeunjoo, BAE Seu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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